모토로라 이어 화웨이 출격 채비… 불붙은 폴더블폰 `삼국지`

클램셸 화두… 2023년 3680만대 예상
모토로라 이어 'Z플립' 순차적 출시
화웨이, MWC서 '메이트Xs'도 가세
차세대 폴더블폰 시장 선점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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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이어 화웨이 출격 채비… 불붙은 폴더블폰 `삼국지`
베일 벗은 갤럭시Z플립.

모토로라 이어 화웨이 출격 채비… 불붙은 폴더블폰 `삼국지`

모토로라 이어 화웨이 출격 채비… 불붙은 폴더블폰 `삼국지`


베일벗은 '갤럭시 Z플립'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포함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신규 폼팩터 출시가 이어지면서 폴더블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모토로라가 지난 6일 폴더블폰 '레이저'를 출시하며 폴더블폰 대전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도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화웨이 신규 폴더블폰인 '메이트Xs' 공개도 임박해 폴더블폰 한·중 대결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모토로라는 중국 레노버 소유로 사실상 삼성전자와 중국 기업간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올해 폴더블폰 시장의 화두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다. 업체들이 가성비를 내세우는 점 또한 폴더블폰의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320만대로 확대되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 1080만대, 2022년 2740만대, 2023년 368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플립은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지난해 갤럭시 폴드가 세로축으로 접고 펼쳤던 것과 달리, 가로축으로 접고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폴드 (239만8000원)보다 75만원가량 낮은 165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의 가격인 1500달러(약 175만원)보다도 낮다.

여기에 유명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톰브라운과 손을 잡고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판매 전략도 더욱 정교화했다.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을 통한 기술 과시뿐 아니라 수익화까지 도모하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갤럭시Z플립은 또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치가 없을 뿐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에 가장 가까운 21.9:9 비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Z플립은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 프리 경험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을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3300mAh의 최적화된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럭시 고유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앞서 발표한 모토로라의 레이저는 펼쳤을 때는 6.2인치이고, 위아래를 접었을 때는 2.7인치다. 중급기기에 쓰이는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담았다.

화웨이도 이달 24일부터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20에서 메이트Xs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이트Xs도 전작보다 내구성을 강화함과 아울러 가격을 낮춰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전작인 메이트X는 약 285만원의 고가의 가격을 책정했으며, 펼쳤을때 크기는 8인치다. 메이트Xs는 사양은 전작인 메이트X와 유사한 것으로 전망되며, 화웨이 역시 클램셸 형태의 신작을 내놓을 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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