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兆 해외 게임시장 잡자" 코스닥行 노리는 팡스카이

바이두 등 40여개사와 네트워크
매출 드라이브로 실적성장 기대
국내외 유수 개발사와 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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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兆 해외 게임시장 잡자" 코스닥行 노리는 팡스카이


게임 배급회사 팡스카이가 코스닥 입성을 다시 노린다. '묵향 온라인'을 비롯해 '고수 with NAVER WEBTOON', 'RF온라인' 등 굵직한 게임 출시로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때가 됐다고 판단해서다.

지헌민 팡스카이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가진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서비스 확대 등에 나서 전 세계 게임산업에서의 한국 비중을 높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기업공개(IPO) 주관사로는 하나금융투자를 새롭게 선정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팡스카이는 게임 배급회사(퍼블리셔)다. 다수의 해외 유명 웹게임 온라인을 국내에 출시하며 게임 배급 전문업체로 이름을 알렸다. 설립 초반부터 해외 게임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 중국 바이두, 텐센트는 물론 해외 40여개 기업과 끈끈한 네트워크를 유지해온 결과다. 매출 대부분이 게임 개발사로부터 게임 판권을 사들이고 이를 유통해 얻는 수익인 만큼 해외업체와의 네트워크가 주된 무기다.

이 회사가 작년 하반기부터 건 매출 드라이브에 힘입어 올해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팡스카이의 게임 라인업 강화는 실적 개선의 열쇠가 될 것이란 평가다.

팡스카이가 지난해 부진한 국내 증시 속 제값의 기업가치를 받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 상장 철회를 밝히고 숨고르기에 나서는 동안 주력한 건 국내외 유수의 게임 개발사들과의 파트너 계약 체결이다.

국내 게임 개발사 CCR이 2004년 출시한 장수MMORPG 'RF온라인'이 카카오게임즈에서 팡스카이로 서비스를 이전해 왔고 누적 유저 30만명을 거느린 모바일 RPG '고수 with NAVER WEBTOON'을 개발한 투니플레이와 손을 잡는 등 성과도 이어졌다.

당장 내달부터 국내외 정식 오픈 서비스를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

게임 외의 것에 눈돌릴 계획도, 그럴 시간도 없다고 했다. 국내 시장을 넘어 200조원에 육박하는 전 세계 게임시장 개척만이 팡스카이의 과제라는 설명이다. 성장 원년인 올해 힘을 주고 싶은 부분 역시 해외 사업 부문 강화다.

지 대표는 "20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게임시장에서 국내의 비중은 약 7%(14조원)에 불과하고 성장 여지가 높다. 현재는 중국 현지법인만 있는데 앞으로는 대만과 일본 확장은 물론 단계적으로는 북미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지 대표는 1992년 처음 게임업계에 발을 들인 29년차 국내 게임산업 1세대 경영자다. 1996년 현대그룹의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 게임사업부에서 게임서비스와 개발을 담당하며 경험을 쌓았고 2005년부터는 엠게임의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 대표를 맡기도 했다.

차현정기자 hj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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