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高분양가 산정기준 변경… 자유로워진 둔촌주공

입지 조건·가구수 등 반영키로
신반포3차·흑석3구역도 바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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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高분양가 산정기준 변경… 자유로워진 둔촌주공
지난해 8월 철거가 진행중이던 당시 둔촌 주공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봄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을 포함해 고분양가 지역의 분양 예정 단지들의 분양가 산정기준이 바뀐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분양단지의 입지조건과 가구 수 등을 반영할 방침이다.

HUG관계자는 "분양단지 입지조건과 가구 수 등을 반영해 고분양가 심사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현행 고분양과 관리지역에서 구(區) 단위로 1년 내 분양단지가 있으면 직전 사업장의 분양가를 참고해 분양보증을 승인하고 있다. 일반분양이 1년을 초과한 경우 이전 분양 단지의 분양가의 105% 안에서 결정한다. 하지만 바뀐 심사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 제한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

때문에 그동안 같은 구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입지조건과 단지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반발이 빗발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초 분양한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 광진그랜드파크는 당시 공시지가가 ㎡당 492만원으로 둔촌주공(825만원)의 절반수준(59%)에 불과하다. 하지만, HUG가 자체 심의 기준에 의해 화양동 e편한세상의 일반분양가를 3.3㎡당 3370만원에 분양보증을 내주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새 기준이 적용될 경우 둔촌주공을 비롯해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동작구 흑석3구역 등의 분양가 산정 기준이 현행과 달라질 전망이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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