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집값 상승에 뛰는 분양가

'매교역 푸르지오' 1810만원선
묻지마 청약 수요 늘어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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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집값 상승에 뛰는 분양가
경기도 수원시 집값이 들썩이면서 새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뛰기 시작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평당 13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팔달구 새 아파트는 이제 1800만원 선을 넘었으며, 이마저도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묻지마 청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견본주택의 모습. 이 단지는 잔여물량 청약에서 무려 16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제공>

수원 집값 상승에 뛰는 분양가
최근 수원시 일대 분양단지 및 3.3㎡당 분양가.

<각 사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집값이 들썩이면서 새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 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14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으로 확정됐다.

분양가로만 놓고 보면 역대 수원서 분양된 새 아파트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최근 1년간 수원시에 분양된 새 아파트 분양가를 살펴보면, 2018년 5월 분양됐던 화서역파크푸르지오가 3.3㎡당 1600만원 선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분양됐던 수원하늘채더퍼스트가 3.3㎡당 1450만원,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1720만원에 분양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수원 일대 집값이 치솟으면서 분양가가 높아져도 청약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됐던 수원역하늘채더퍼스트의 1단지 청약경쟁률은 평균 88.16대 1을 기록했고,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역시 78.36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이후 잔여물량을 공급하는 무순위 청약에서 1618대 1을 기록하며 총 6만8000여명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경우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개관함에도 '묻지마 청약' 수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의 무순위 청약경쟁률이나, 최근 수원 부동산 분위기를 봤을 때 청약경쟁률이 상당히 높게 나올 것 같다"며 "일단 넣고 보자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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