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銀, 작년 성적표 선방… 순이자마진은 2% 아래 하락

총자산 부산 > 대구 > 경남 順
NIM, 저금리 탓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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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銀, 작년 성적표 선방… 순이자마진은 2% 아래 하락
DGB대구은행 제공.

경상권銀, 작년 성적표 선방… 순이자마진은 2% 아래 하락
부산은행 제공.

경상권銀, 작년 성적표 선방… 순이자마진은 2% 아래 하락
경남은행 제공.

부산·경남·대구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선방했다. 당기순이익은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저금리 등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개별 금융지주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상권 금융지주계열 은행 중 지난해 총자산은 부산은행이 70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은행(63조원), 경남은행 (4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총자산 증가세는 전년 대비 27%(49조원) 늘어난 대구은행이 가장 가팔랐다.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각각 7.2%, 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호조를 보였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익은 각각 3748억원(8.1%↑), 1817억원(7.5%↑)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당기순익 282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를 두고 대구은행 측은 "지난해 명예퇴직을 실시하지 않아 비용 545억원을 절감한 데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저금리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은 모두 2% 아래로 떨어졌다. 경남은행 1.81%, 부산은행 1.98%, 대구은행 1.9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5%, 0.09%, 0.09%포인트 감소했다. NIM은 수익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지난해 이들 은행의 분기별 NIM은 상승세 없이 꾸준히 하락해왔다.

연체율은 부산은행(0.51%→0.43%)이 유일하게 개선됐다. 대구은행(0.22%→0.61%), 경남은행(0.50%→0.69%)은 연체율이 증가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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