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3.3兆, 전년比 8.2% ↑
NIM, 그룹 1.94%·은행 1.67%
KB손보 악재탓 10.7% 줄기도
NIM, 그룹 1.94%·은행 1.67%
KB손보 악재탓 10.7% 줄기도
KB금융그룹은 6일 지난해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3조 31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KB카드의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3조 612억원) 대비 8.2%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순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9조 1968억원이다.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와 카드의 이자이익 기여 확대 효과다.
2019년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이 전년 대비 4bp 하락하는데 그쳐 내실중심의 재무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2019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 355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IB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116억원 증가했다.
2019년 기타영업손익은 119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타영업손익은 1690억원 손실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 4391억원 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이 4.5% 성장함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가 손익 증가에 기여했다. 2019년 NIM도 4bp 하락한 1.67%으로 선방했다.
국민은행의 2019년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4%를 기록하여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4%, NPL비율은 0.37%로 역사적 저점 수준을 지속했다.
KB국민카드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3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에도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할부자산 및 할부금융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1.11%, 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37%, 263.4%를 기록하여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KB증권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늘어났다. 2018년 S&T 부문의 부진이 개선되고 IB부문의 실적 확대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호주 부동산펀드 관련 충당부채가 옥의 티로 작용했다.
KB손해보험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343억원으로 10.7% 줄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상승에 신계약 관련 사업비 증가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의 2019년말 기준 총자산은 518.6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89.6조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8.1%(39.0조원) 증가했다.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은행의 신탁자산 증대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8.3조원 늘어났다.
2019년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9%로 전년말 대비 0.12%p 개선되었고, NPL Coverage Ratio는 147.1%를 기록하여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59% 기록했다.
김현동기자 citizenk@
사업 부문별로는 순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9조 1968억원이다.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와 카드의 이자이익 기여 확대 효과다.
2019년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이 전년 대비 4bp 하락하는데 그쳐 내실중심의 재무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2019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 355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IB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116억원 증가했다.
2019년 기타영업손익은 119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타영업손익은 1690억원 손실로 손실폭이 확대됐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 4391억원 을 기록했다. 원화대출금이 4.5% 성장함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가 손익 증가에 기여했다. 2019년 NIM도 4bp 하락한 1.67%으로 선방했다.
국민은행의 2019년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4%를 기록하여 건전성 중심의 여신성장과 충당금 환입에 힘입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4%, NPL비율은 0.37%로 역사적 저점 수준을 지속했다.
KB국민카드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3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에도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상승과 할부자산 및 할부금융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1.11%, NPL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1.37%, 263.4%를 기록하여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KB증권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늘어났다. 2018년 S&T 부문의 부진이 개선되고 IB부문의 실적 확대 덕분이다. 지난해 4분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과 호주 부동산펀드 관련 충당부채가 옥의 티로 작용했다.
KB손해보험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2343억원으로 10.7% 줄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상승에 신계약 관련 사업비 증가 영향이다.
KB금융그룹의 2019년말 기준 총자산은 518.6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789.6조원을 기록했다.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8.1%(39.0조원) 증가했다.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은행의 신탁자산 증대에 힘입어 전년말 대비 18.3조원 늘어났다.
2019년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9%로 전년말 대비 0.12%p 개선되었고, NPL Coverage Ratio는 147.1%를 기록하여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3.59% 기록했다.
김현동기자 citizen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