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진단키트 등 개발 목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대응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50억 원의 예산을 신속히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국민생활 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제와 치료제 개발 등 긴급대응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협업해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과기정통부 35억 원, 행안부 15억 원 등 모두 50억 원으로, 과제별 연간 2억5000만원 내외에서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지원 과제는 △신종 코로나 대응 신속 진단키트 개발 △인공지능 기반 신종 코로나 치료제 재창출 △신종 코로나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신종 코로나 발생지 역학 정보 및 자원 수집 제공 등 4개 분야의 수요를 발굴, 추진한다.
이 중 신속 진단키트 개발은 방역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으로, 기존에 6시간 걸리던 진단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앞당기는 게 목표다. AI 기반 우한 폐렴 치료제 재창출은 기존 치료제 중 우한 폐렴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속히 선별해 치료제를 시급히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바이러스 특성 연구는 방역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감염환자의 처치 및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공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절차를 통해 이달 중 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를 선정, 과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기술들을 신속히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국민생활 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속 진단제와 치료제 개발 등 긴급대응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는 과기정통부와 행안부가 협업해 예기치 못한 다양한 재난안전 문제를 과학기술을 활용해 보다 신속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과기정통부 35억 원, 행안부 15억 원 등 모두 50억 원으로, 과제별 연간 2억5000만원 내외에서 최대 2년까지 지원한다.
지원 과제는 △신종 코로나 대응 신속 진단키트 개발 △인공지능 기반 신종 코로나 치료제 재창출 △신종 코로나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신종 코로나 발생지 역학 정보 및 자원 수집 제공 등 4개 분야의 수요를 발굴, 추진한다.
이 중 신속 진단키트 개발은 방역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게 우한 폐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으로, 기존에 6시간 걸리던 진단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앞당기는 게 목표다. AI 기반 우한 폐렴 치료제 재창출은 기존 치료제 중 우한 폐렴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속히 선별해 치료제를 시급히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바이러스 특성 연구는 방역당국에 필요한 정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감염환자의 처치 및 향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공고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절차를 통해 이달 중 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를 선정, 과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량을 총체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기술들을 신속히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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