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의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솔루션과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공유주차 플랫폼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에 NBP의 IaaS(인프라서비스)와 네이버 지도 API 서비스 '맵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또 서울 스마트시티 모델 수출을 위해 구성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 의장사로서 NBP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도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자사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IDM'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해 도시 요구사항에 맞춘 차세대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양사가 협력할 사업영역을 발굴하고, 정기협의체도 운영한다.
박원기 NBP 대표는 "두 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사업 영역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운영해온 NBP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미래 신사업 선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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