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에 `방콕` … 숙박앱도 `시름시름`

1월20일 기점 이용자 수 급감
에어비앤비도 17만명대로 '뚝'
호텔 예약 앱 이용률도 하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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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에 `방콕` … 숙박앱도 `시름시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숙박 O2O 애플리케이션(앱)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5일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야놀자,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등 숙박 앱의 주간 이용자 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되며 급감했다. 특히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이용자 수가 감소했다.

연말 특수가 끝난 1월 둘째주(1월 6일부터 12일까지) 야놀자의 이용자는 66만4419명이었다. 1월 셋째주(1월 13일~19일)에도 이용자 수 66만2333명을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가 심화된 1월 넷째주(1월 20일부터 26일)에는 이용자 수가 61만8062명으로 주저앉았다. 1월 둘째주와 비교해 8% 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용자 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첫째주(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야놀자의 이용자 수는 65만5433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의 이용자 수 추이도 야놀자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월 둘째주 53만5779명이던 여기어때의 이용자는 셋째주 53만930명의 이용자를 기록한 후 넷째주 49만172명으로 줄어들었다. 2월 첫째주에는 50만518명의 이용자를 모으며 다시 주간 이용자 50만 명 선을 회복했다.

해외 여행객 및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많은 숙박 앱 에어비앤비의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월 둘째주 19만9958명이던 에어비앤비의 주간 이용자 수는 1월 셋째주 19만5333명으로 비슷한 이용자 수를 유지한 후 1월 넷째주 18만2435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2월 첫째주에도 17만3331명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용자 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호텔 예약 앱의 이용률도 일제히 하락 곡선을 보이고 있다. 아고다의 주간 이용자 수는 1월 둘째주 27만7786명에서 넷째주 26만2517명, 2월 첫째주 24만3069명으로 떨어졌다. 호텔스닷컴의 주간 이용자 수도 마찬가지로 1월 둘째주 13만5769명에서 넷째주 12만805명, 2월 첫째주 11만4654명으로 감소했다. 데일리호텔도 1월 둘째주 17만8809명의 이용자를 모은 후 1월 넷째주 17만92명, 2월 첫째주 13만4524명으로 주간 이용자 수가 줄어들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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