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디지털화폐 전담조직 구성

법적이슈 검토·기술연구에 매진
향후 발행 가능성에 무게
환경·인센티브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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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디지털화폐 전담조직 구성
한국은행 제공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융기관 간 결제시스템에서 디지털화폐(CBDC) 활용을 활발히 검토하면서, 한국은행도 중앙은행 CBDC 관련 전담조직을 꾸린다.

5일 한은은 '주요국의 CBDC 대응 현황' 보고서에서 "CBDC 전담조직인 디지털화폐연구팀과 기술반을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해 관련 법적이슈 검토와 기술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담조직은 '디지털화폐연구팀 및 기술반'으로 명칭을 정했다. 한은은 전담조직을 통해 전문인력을 확충해 관련 법적이슈 검토와 기술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한은이 그동안 주요국 현황 연구에 치중해온 것에 한 발 더 나가 기술연구 단계까지 공식화한 만큼 향후 발행 가능성을 염두에 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당장 CBDC 발행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새로운 전자적 형태의 화폐를 의미한다.

한은은 그동안 분장원장기술 기발 은행간 자금이체 모의테스트와 소액결제 모의테스트를 실시했고, 현재는 증권대금동시결제 모의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 2018년 1월 '암호화폐 및 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가 1년 만에 활동을 종료하고 자체적인 연구만 실시해왔다.

조규환 한은 금융결제국 팀장은 "각국 CBDC의 설계방식과 조건 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CBDC 발행 환경과 인센티브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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