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출원인이 근무시간과 관계없이 특허서류를 쉽게 제출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대면 무인접수시스템'을 상반기 내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출원인은 근무 시간이 지나면 특허청 당직자를 만나 서면으로 특허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야간에 접수된 서류는 접수시간 관리가 어려워 제출 기한이 지난 서류를 접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대면 업무에서 오는 비효율과 불편함이 끊이지 않았다.
특허청은 무인접수시스템 운영을 통해 출원인이 365일 24시간 특허서류를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 본청과 특허청 서울사무소 민원실에 무인접수시스템 2대를 설치하고, 시스템 접수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해 노약자 등이 어려움이 없이 사용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전현진 특허청 정보고객정책과장은 "비대면 무인접수시스템 도입으로 특허서류 제출이 한결 쉬워지고, 부조리 발생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