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2018년 11월(2.0%)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
그동안 우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대를 기록해 '경제침체' 우려를 낳았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작황 악화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1.5% 상승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통계청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4
kjhpress@yna.co.kr
(끝)
올해 물가상승률 0.4%…1965년 집계이래 최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31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로 상승률이 0.4%에 머물며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무상교육 등 정부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7% 상승했다. 2019.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