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작년 4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4일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상가 시장의 얼어붙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인 11.7%는 분기별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소셜커머스, 배달 앱, 중고물품 앱 등의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가의 폐점이 늘고, 공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전국에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평균 17.7%의 공실률을 기록한 경북이었으며 울산(17%), 전북(16.9%), 세종(16.2%), 대구(15.4) 등의 지역도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평균 5.6% 공실률을 기록했다. 제주에 이어 서울(8%), 경기(9.1%), 강원(11.1%), 부산(11.3%) 등의 순으로 공실률이 낮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가의 공실은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시장의 좋지 않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서울 양재역 근처 오피스·상가 전경.<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현황 그래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4일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상가 시장의 얼어붙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인 11.7%는 분기별 조사가 시작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소셜커머스, 배달 앱, 중고물품 앱 등의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국적으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가의 폐점이 늘고, 공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전국에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평균 17.7%의 공실률을 기록한 경북이었으며 울산(17%), 전북(16.9%), 세종(16.2%), 대구(15.4) 등의 지역도 높은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평균 5.6% 공실률을 기록했다. 제주에 이어 서울(8%), 경기(9.1%), 강원(11.1%), 부산(11.3%) 등의 순으로 공실률이 낮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가의 공실은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시장의 좋지 않은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