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와이어링 공급 업체와 긴급 회동”

국내 공급 문제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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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에 부품 공급사와 긴급 회동을 갖는다.

3일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공급 업체와 이날 중으로 만날 것으로 안다"며 "중국 공장 생산분이 문제가 된 만큼 국내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차질로, 차량 생산을 멈춰야 할 처지다. 부품 3만여 개로 구성되는 완성차는 1개의 부품만 차질이 생겨도 조립을 할 수 없는 구조다.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은 대부분 중국에 진출한 한국 부품업체로부터 받고 있는데, 현지 춘제 연휴와 우한 폐렴 확산에 현재 공급이 끊긴 상태다. 대표적인 공급업체는 경신, 유라코퍼레이션 등이다.

당장 이날부터 현대차는 울산1공장과 5공장에서 생산되는 코나와 제네시스 G80에 대한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중단된다. 오는 4일에는 팰리세이드·G70, 5일에는 투싼·GV80·아반떼 등의 재고도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 대안은 국내 물량을 공급받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단독] “현대차, 와이어링 공급 업체와 긴급 회동”
유라코퍼레이션에서 공급하는 와이어링 하네스. <유라코퍼레이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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