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벌어질까 우려하면서도 국민 불안감 최소화에 주력…"과하다는 평가 있을정도의 강력한 조치 시행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서한을 보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우한·武漢 폐렴)와 관련해 한국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확진자 관리·치료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차원에서는 강력한 조치들이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구호지원 약속은 시 주석이 본인 명의로 보내온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에서 이뤄졌다.
한정우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중국 정부의 우한폐렴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시 주석이 보내온 서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의료원을 찾아 "정부가 더 강력하게 취해야할 조치가 있으면 언제드지 말씀해달라"며 "의료진들이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귀국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나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서 진료하는 등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들을 빈틈없이 취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취한 조치들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대응 능력 확대, 보건소 등 의료기관 협력과 국정상황실장 주재 일일상황점검회의 진행 등도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시 주석이 보내온 서한이 상반기 방한 일정과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 주석 방한은 상반기에 추진한다고 중국 측과 이미 협의 중에 있는 사안"이라며 "이 사안이 정상회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은 또 서울 중구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확진자 관리·치료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차원에서는 강력한 조치들이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발 빠르게 시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구호지원 약속은 시 주석이 본인 명의로 보내온 문 대통령의 생일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에서 이뤄졌다.
한정우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 대한 감사와 함께 중국 정부의 우한폐렴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시 주석이 보내온 서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의료원을 찾아 "정부가 더 강력하게 취해야할 조치가 있으면 언제드지 말씀해달라"며 "의료진들이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귀국자들에 대한 전수조사나 증세가 확인된 분들을 격리해서 진료하는 등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들을 빈틈없이 취해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취한 조치들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대응 능력 확대, 보건소 등 의료기관 협력과 국정상황실장 주재 일일상황점검회의 진행 등도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시 주석이 보내온 서한이 상반기 방한 일정과 연관이 있는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 주석 방한은 상반기에 추진한다고 중국 측과 이미 협의 중에 있는 사안"이라며 "이 사안이 정상회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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