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자 전원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의무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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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입국자 전원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의무화될 듯
지난 24일 김포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오염지역을 중국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우한 직항편에 대해서 항공기가 내리는 게이트에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 뒤 건강상태질문서를 받았다.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역 조사를 해 격리했다. 그 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감시한 뒤 열 등 의심 증세가 있는 사람만 건강상태질문서를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검역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중국이 우한을 긴급 봉쇄하며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졌고, 이에 따라 환자가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입국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이날 오후 검역 변경 사항과 함께 발표할 예정으로, 검역을 강화한 만큼 준비가 필요해 당장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총 3명(중국인 1명·한국인 2명)이다. 3명은 우한에 거주하거나 머문 경험이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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