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대학생 전용 대출상품 나왔다

당국, 포용금융 확대 목적 추진
年 3~4%대, 상환기간 최대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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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대학생 전용 대출상품 나왔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포용금융 성과점검 간담회에서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만 34세 이하이면서 미취업 청년·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햇살론유스(youth)'를 23일 출시한다. 금리는 연 3~4%대다. 오는 3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 연체 차주에 추가적인 채무조정 기회를 부여한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포용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14개 시중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한 덕분에 혁신금융,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을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금융접근성이 낮은 저신용 차주와 청년층 등 취약차주에게로 서민금융 지원이 보다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포용금융 확대하는 측면에서 당장 23일 햇살론유스를 선보인다. 만 34세 이하이고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구직을 준비 중인 미취업 청년(대학·대학원 진학여부 무관)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사회 초년생이 대상이다. 한도는 용도 증빙이 필요없는 일반 생활자금의 경우 반기 당 회대 300만원이다.

햇살론유스의 금리는 3.6~4.5%다. 대학(원)생과 미취업청년은 4.0%씩, 사회초년생은 4.5%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은 3.6%다. 취업 전까지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원)생은 최대 6년, 미취업청년과 사회초년생은 각각 최대 2년, 최대 1년 등 군복무 2년을 포함해 최대 8년의 거치기간, 최대 7년의 상환기간을 준다.

금융당국은 또 오는 3월2일부터 주담대 연체 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 기회를 늘린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는 주담대 연체차주가 신청하면 채권자 과반이상 동의 후 연체이자 감면과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연체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직접 매입해 채무조정을 하고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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