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는 뜻깊은 해
올해 퀀텀점프 원년 삼을 것"
생산성 향상·원가경쟁력 확보
상생발전·사회공헌도 잰걸음
올해 퀀텀점프 원년 삼을 것"
생산성 향상·원가경쟁력 확보
상생발전·사회공헌도 잰걸음
다시 뛰는 건설코리아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올해를 새로운 100년을 위해 퀀텀점프 원년으로 삼는다.
2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박현일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은 반도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가 뜻과 힘을 한데 모아, 권홍사 회장의 끝없는 도전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퀀텀점프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자"고 주문했다.
반도건설은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처음 진출한 시장인 광주 월산 조합아파트 사업, 인천 영종도 운서 주상복합 사업의 분양 성공과 서울 쌍문·상봉동 KT&G 도급사업, 부산명동 산업단지 토목공사의 수주와 순조로운 착공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박 사장은 "서울 입성의 교두보 확보, 그리고 단지개발 사업에서의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었음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첫번째 과제로 새롭고 다양한 상품 개발을 꼽았다. 박 사장은 "전문 협력사와 협업해 중산층 가족을 위한 새로운 아파트 상품뿐 아니라 각 세대간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및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수도권시장 진입에 걸맞은 고품격·차별화·다양화·지역특성화를 고루 갖춘 새로운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두번째로 5D기술 진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원가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상시 시장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그에 걸맞은 마케팅 전략수립, PC와건식화 공법을 포함한 공업화·모듈화·기계화 공법의 과감한 도입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성남고등 지식산업센터에서 현장 운영하며 성과를 냈던 사전예측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복합사업 현장에 적극 도입해 시공 착오에 의한 하자 발생, 재시공 오류를 최소화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 사장은 협력사와의 상생발전 및 사회공헌도 게을리하지 말자고 고삐를 죄었다. 그는 "올해 동반성장위원회에 가입함으로써 국가에서도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소홀히 할 수 없음을 재삼 인지하고, 당사와 오래도록 함께한 우수협력사 육성과 지원, 그리고 신규 우수시공 협력사, 특히 새로운 형태로 전개될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우수한 설계사를 포함한 용역사들을 조기 발굴해 경쟁력을 미리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올해 전국 8곳에서 4573가구를 분양한다. 작년 분양 가구 수인 1339가구와 비교하면 3.4배가 넘는 물량이다.
공급 상품은 아파트부터 지역주택조합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하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3월 경남 창원 사파지구에서 분양하는 창원 사파 반도유보라 1045가구와 대구 평리3동 재건축 단지 1678가구다. 4월에는 청주 오창각리에서 지역주택조합 572가구를 분양한 뒤 상반기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 역시 지역주택조합 4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천안 두정동에서 430가구, 서울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199가구, 경기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194가구 등을 분양한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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