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해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LG하우시스는 21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0'에 엔지니어드 스톤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신제품 20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소개하고,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한 모습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파도 물결 같은 베인(Vein) 무늬를 표면에 자연스럽게 구현한 '비아테라-씨펄(Sea Pearl)'과 천연석 느낌의 입자를 크고 선명하게 표현한 '하이막스-테라조(Terrazzo)' 등도 전시해 현지 건축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지역 주요 건축·주방 업체 등 약 200여개 거래업체를 초청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신제품으로 꾸며진 실제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약 10%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할 경우,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규모가 기존보다 50% 증가한 105만m²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김광진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상무는 "1분기에 엔지니어드 스톤 3호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공급량이 더욱 늘어나 북미지역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