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책보좌관이었던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으로…文대통령, 靑 참모 5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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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정책보좌관이었던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으로…文대통령, 靑 참모 5명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임명한 청와대 참모진들. 왼쪽부터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 조영철 기획재정관, 김기태 사회적 경제 비서관,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참모였던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균형인사비서관에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 총선 출마 인사들을 정리한 후 청와대를 재정비하는 차원의 후속인사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균형인사비서관에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기후환경비서관에 김제남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에 균형인사비서관에 새로 임명된 김 전 선임행정관은 1975년생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함께 일했고 함께 퇴임해 법무부장관 정책보좌관도 맡았다. 오는 4월 열리는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권향엽 전 비서관의 후임으로 임명돼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게 됐다. 서울 수도여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고시 43회를 통과했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비서관 임명 배경에 대해 "균형인사비서관은 인사 혁신과 함께 사회적인 소수자 등에 대한 배려나 제도 개선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며 "김 변호사가 법제처의 국민법제관, 변호사 협회에서 일제 피해자 인권위 소위에서 일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본인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이런 부분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로 출마해 전직 국회의원을 한 경험이 있다. 서울 은광여고,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녹색연합 사무처장,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신임 비서관은 오랫동안 환경·생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전문성을 쌓았다"며 "정당을 고려한 의미보다는 널리 인재를 구해 전문성을 국정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은 1960년생으로, 서울 한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경제학 전공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국회 사무처 예산분석관을 지냈고,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거쳤다.

1969년생인 김기태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안양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학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 등을 지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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