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초중고교 정규교육 과정에 경제, 금융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초중고교 정규 교육 과정에 경제, 금융 교육 의무화'를 주장하는 제목의 청원에 오후 2시 현재 2184명이 동의했다. 존리 대표는 삼프로 TV 김동환 프로와 공동으로 지난 17일 청원 글을 올렸으며 마감일은 다음달 16일이다.
존리 대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경제, 특별히 금융교육을 주 1시간 이상 의무화해서 미래세대의 금융교육 수준을 고양하고 성인들의 경제 이해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부족한 해당 교원은 우선적으로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 출신 조기 은퇴자 재교육을 통해 특수교사 형태로 충원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SNS를 통해 국민청원 게시글 URL을 올리며 청원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에 대한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것과 많은 투자자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는 것은 우리 국민의 금융 경쟁력과 경제를 보는 수준이 선진국 대비 낮기 때문"이라며 "금융산업 발전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꾀해야 우리나라가 제조업과 함께 금융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