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건설코리아] 못 말리는 안전강박증…싱가포르서 안전상 휩쓰는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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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수주 현장에서 꼼꼼한 안전관리를 통한 무재해 인시 대기록을 이어가며 각종 안전상을 휩쓸고 있다.

T313 프로젝트 현장은 작년 11월 기준 무재해 800만 인시를 달성했다. T313 프로젝트는 상업·거주지역 인근에 다수의 지하터널과 하천 이설 공사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공사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T313현장은 현재 6차선 도로이설을 민원과 사고 없이 완료했으며 하천 이설 또한 안전·환경 이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T313 현장이 무재해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해 사고요인을 줄여나갔고 도로상황 등 작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소통채널도 구축했다.

특히 현장 내 설치한 안전교육장과 가상현실(VR)안전체험장은 근로자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현지 발주처가 주관하는 안전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안전에 대한 신뢰를 구축했다.

다양한 안전관리 노력에 힘입어 T313현장은 작년 8월 발주처인 싱가포르 국토교통청이 주관하는 2019 LTA 애뉴얼 SHE 어워드를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1993년 싱가포르에서 첫 수주에 성공한 이후 26년간 다수의 안전 관련 실적을 달성했다.

싱가포르 진출 3년만인 1996년, 삼성물산은 1994년 수주한 미라지타워 공사를 통해 안전 관련 첫 상을 받았다.

33층 규모의 콘도 공사를 진행하며 공기를 2개월 단축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정부가 수여하는 안전활동 우수업체 은상을 수상했다.

싱가포르에서 처음 수행한 지하철 공사인 북동부 라인 703 현장은 1999년과 2000년 연속으로 현지 국토교통청이 선정하는 최우수 안전현장상으로 뽑혔고 2002년 수주한 칼랑 파야 레바 고속도로 공사는 2004년부터 3년 연속 육상교통청 주관 안전환경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하철 도심선 908 현장은 발주처가 주최하는 안전경진대회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수준 높은 현장 안전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곳은 도심지의 유적지와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74개월간 무재해를 기록해 2012년 발주처로부터 안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2010년 수주한 싱가포르 LNG 터미널 1&2 프로젝트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복잡한 공사였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한 첫 LNG 터미널 공사였음에도 공사기간을 지키고 1700만인시 무재해를 달성해 발주처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이는 이후 발주한 3단계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13년 수주한 지하철 톰슨 이스트코스트 라인 213 현장은 싱가포르 최초로 옥외 대형 안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VR을 활용한 안전체험, 드론을 이용한 현장 점검도 도입했다. 이런 노력들은 2016년 안전대상, 환경상, 2017년 안전최우수상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다시 뛰는 건설코리아] 못 말리는 안전강박증…싱가포르서 안전상 휩쓰는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작년 11월 기준 무재해 800만 인시를 달성한 싱가포르 T313현장 전경.<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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