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세계 무대서 피드백 큰 도움 받았다"…삼성 C랩 스타트업, 글로벌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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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스타트업의 여건 상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도움입니다." 삼성전자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스무디의 박혜빈 이사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소비자가전쇼) 2020 참가를 지원해 준 삼성에 대해 이 같이 고마움을 표현했다.

삼성전자가 C랩으로 육성한 사내·외 스타트업들이 CES에서 글로벌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1층 G홀 유레카 파크에 삼성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이 전시관에는 C랩 인사이드 5개 업체, C랩 아웃사이드 4개 업체, C랩의 지원을 받아 스핀오프한 8개 업체 등 총 17개 업체가 참가했다. 가상 키보드 솔루션을 개발한 셀피타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서비스 기반 소셜 로봇을 공개한 서큘러스, 헤드폰에 부착한 생체신호 센서로 난청을 예방해주는 제품을 선보인 링크페이스 등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놓았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에서 찾아온 바이어들과 전문가들과의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박 이사는 "테크쇼여서 그런지 테크 업계 전문가들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데모를 시연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며 "개발중인 신기능을 현장에서 바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그 피드백으로 완성도 높은 앱을 만들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AR 이모지의 세계 시장 진출 통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며 "펀딩과 사업 협력 등을 연결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스무디는 최대 8명까지 동시 대화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사용자를 닮은 AR 이모지를 만들어 실제 모습 대신에 아바타로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2012년 말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C랩은 지금까지 259개의 과제에 106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어 2018년 10월 부터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로 확대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지원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적이 있다.

C랩은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강조하는 동반성장의 메시지를 담은 프로젝트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 새로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공개하고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 스쿨 등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CES 2020] "세계 무대서 피드백 큰 도움 받았다"…삼성 C랩 스타트업, 글로벌 노크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참가한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스무디'가 관람객에게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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