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재생의료기업 `메보` 한국지사 설립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간담회
"지사 설립후 1000만달러 투자
亞太지역 구심점으로 삼을 것
한국 중심 브랜드 세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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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재생의료기업 `메보` 한국지사 설립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보그룹 제공


중국계 글로벌 재생의료 기술 기업인 메보그룹이 올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장기적으로, 한국지사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 지사 설립 이후 1000만 달러(약 117억원)의 투자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생산 물류·판매망을 구축한 메보그룹 아태지역 센터를 만들어, 한국을 중심으로 메보그룹의 브랜드를 전세계로 확산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쉬펑 메보그룹 이사회회장도 "한국은 아시아 경제의 중심이자 서로 다른 국가를 연결해 주는 항구 역할을 하는 국가"라며 "메보가 한국에 왔다는 것은 지난 30년간 한국과 구축했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우리는 파트너, 동맹이 필요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리우강 한국지사 회장은 "중국 우수 제품을 한국에 진출시킬 것"이라며 "한국의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한중 우호교류에 큰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법인은 메보그룹의 해외개척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 설립된 메보그룹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종합 의료기술 기업으로, 의약, 보건, 영양식품, 피부미용제품, 의료기기 등 수십 개의 재생상품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메보그룹의 기술로 약 20만명의 의사가 40여개 분야에서 연간 약 100만명의 화상·창상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화약품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메보 습윤화상연고'(미보연고)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메보그룹은 한국시장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일광화상 회복 및 흉터회복 외용제, 위장점막 보호기능 메보위장캡슐, 혈당조절 캡슐,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의 폭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메보그룹에 따르면, 이 중 메보위장캡슐은 중국에서 출시 된 이후 19년 동안 중국의 3A급 병원과 연구기관 10곳에서 290명의 위장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응용 분석을 진행했고, 200명의 지원자가 각각 3개월에서 10년 동안 위장기능 효과를 검증 받았다.

한편, 이날 동화약품 김대현 이사는 "동화약품은 1990년대에 메보그룹의 미보연고를 한국에 출시했고 2019년에는 목표 대비 107%의 미보연고 매출을 달성하며 화상치료 연고 점유율 1위를 사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보그룹은 가장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 온 중국 파트너로, 앞으로 메보그룹과 동화약품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굳건한 관계를 지속하고 더 큰 성공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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