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은 31일 오후 4시와 8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을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양준일이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성사됐다.
양준일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먼저 열고 취재진을 만난다. 첫 팬미팅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 당초 양준일은 팬미팅을 위해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면서 기자간담회를 열게 됐다.
이날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과 작사가 김이나의 사회로 진행된다. 양준일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무대를 마련해 올 연말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낸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아가씨', '리베카' 등을 남긴 가수다. 그러나 다소 혁신적인 스타일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고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그의 음악이 새롭게 재조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양준일은 앞서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해 "제 삶이 재방송 같았는데 한국에선 생방송 같은 느낌이다. 이게 꿈인가 싶으면서 그냥 감사하다. 시간이 된다면 음원 활동, 뮤지컬 등 다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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