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뉴로바이오젠에 척수손상-뇌졸중 치료약물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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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뉴로바이오젠(대표 황성연)과 척수손상 및 뇌졸중 치료약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기덕 KIST 박사팀은 가바(GABA) 과생성을 억제하는 치매치료 후보물질(KDS2010)을 개발하고, 2017년 메가바이오숲에 기술이전 했다. 이번 계약은 이 약물의 적응증을 척수손상과 뇌졸중 치료로 확대한 것으로, 메가바이오숲의 자회사인 뉴로바이오젠과 체결했다.

박기덕 박사팀은 하윤 연세대 의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바 과생성 억제를 통한 척수손상 회복 및 치료 메커니즘을 검증했다. 연구진은 척수 신경세포가 손상된 동물의 상태가 약물에 의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형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팀과는 뇌졸중 재활치료 효능과 메커니즘을 검증했다. 뇌졸중을 일으킨 동물모델의 퇴화된 운동기능이 약물투여와 재활훈련을 통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KIST와 뉴로바이오젠은 내년 상반기 중 약물 비임상 시험을 완료한 후 내년 중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척수손상과 뇌졸중에 대한 퍼스트 인 클래스 약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뉴로바이오젠은 기술료로 선급금 4억원(KIST 2억원)을 지급하고, 임상 진행에 따라 최대 24억원의 마일스톤과 경상 기술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후속 협력연구를 위해 연구비 3억9000만원을 KIST에 위탁하기로 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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