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후 IT서비스 年성장률 1%대로 주춤"

한국IDC 국내 시장전망 보고서
디지털혁신·클라우드 도입 영향
2023년 1.5% 이하로 떨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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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후 IT서비스 年성장률 1%대로 주춤"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클라우드 확산의 영향으로 2021년 이후 연 1%대 성장률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분석 기업인 한국IDC는 2019~2023년 국내 IT서비스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도입으로 IT서비스 구조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성장률이 올해 3.3%에서 2023년 1.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는 올해 약 9조원, 2023년 9조7019억원으로 10조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IDC는 작년 시장동향과 주요 기업 조사를 기반으로 정량·정성적 분석을 통해 시장을 분석했다. 개별 업체의 IT서비스 매출 중 1차 매출만 포함시키고, 특정 기업의 지분 50% 이상을 소유한 지배기업에서 발생한 매출은 제외했다.

한국IDC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이 프로젝트성 사업과 단위 프로젝트 규모가 줄어드는 반면에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IT서비스 시장을 △프로젝트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지원 서비스로 구분해 분석했다.

특히 올해 금융·공공 등 주요 부문에서 프로젝트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비즈니스 전반에 고객경험이 중요시되면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가 금융, 제조, 공공, 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한국IDC 수석연구원은 "특히 클라우드가 시장 구조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사업자들도 서비스 오퍼링, 파트너십 등 전방위적인 전략적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공공·금융 등에서 클라우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클라우드로 생겨나는 시장과 줄어드는 기존 사업 물량이 당분간 상쇄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줄어드는 규모가 더 커져 시장이 조정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 2.1%를 기록하겠지만 2021년 이후에는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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