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크는 5G시장… 6년 후 가입자 26억명

에릭슨LG, 시장 성장 규모 예측
북미 78%·아시아 56% 이용할 듯
평균 모바일 트래픽 7.2GB → 20GB
소비자·기업을 위한 콘텐츠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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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크는 5G시장… 6년 후 가입자 26억명

무섭게 크는 5G시장… 6년 후 가입자 26억명


2025년 글로벌 5G 가입자 수가 26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89억명으로 예상되는 2025년 총 모바일 가입 건수 중 29%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릭슨LG는 19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5년 글로벌 5G 가입자를 이같이 예측했다.

박병성 에릭슨LG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5G는 2025년 말 전 세계 인구의 65%를 커버하며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며 "5G의 지속적인 모멘텀과 빠르게 발전하는 생태계에 기반해 향후 6년 간 5G 가입이 전 세계적으로 26억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 한데 이어, 미국과 유럽, 중국이 5G 경쟁에 가세하는 등 관련 시장은 초고속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올 연말에 5G 가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1300만명에 이르고, 이중 한국 가입자 수가 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G 가입 속도는 2009년 출시된 LTE보다 더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북미 지역은 가장 빠른 보급율과 함께 2025 년 말까지 5G가 총 모바일 가입 건수의 74%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아시아가 56 %, 유럽이 55 %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LG는 LTE와 비교했을 때 중국의 5G 시장 진입이 일찍 전개되면서, 5G 가입자 증가 속도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도 내다봤다. 중국도 최근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아시아, 호주, 유럽, 중동 및 북미 지역의 선두 통신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5G를 출시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4월 5G가 상용화 된 이후, 9월 말까지 총 300만 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10 월 말 중국의 5G 출시로 인해 2019년 말 5G 가입 건수에 대한 예측치는 1000만에서 1300만으로 업데이트됐다.

또 스마트폰당 월 평균 데이터 트래픽은 현재 7.2GB에서 2025년 말 24GB로 3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VR(가상현실) 콘텐츠 스트리밍과 같은 새로운 소비자 행동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달에 7.2GB 사용하는 경우 매일 21 분 분량의 HD 비디오 (1280 x 720)를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반면 24GB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매일 30분 분량의 HD 비디오와 함께 추가적으로 6분의 VR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5G가 이제 거의 모든 기기 업체로부터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내년에 출시되는 더 많은 5G 기기로 인해 5G 구축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고, 이제 중요한 문제는 활용 사례들을 얼마나 빨리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시키는지의 여부"라고 진단했다.

셀룰러 사물인터넷(IoT)의 연결건수 또한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올해 말 13억에서 2025년 말 5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B-IoT 및 Cat-M 기술이 2025년 셀룰러 IoT 연결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올해 3분기 모바일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인도의 스마트폰 가입건수 증가, 중국의 스마트폰당 월 데이터 트래픽 증가, 기기의 향상된 기능, 데이터 집약적인 컨텐츠, 그리고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영향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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