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솔루션 16종 선봬
롯데정보통신 제공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16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데모데이를 열고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성과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통분야에 적용 가능한 상품·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은 계산대에 올려진 다양한 상품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얼굴로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안면인식의 경우 전용 장비 없이 현장에서 바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99% 이상의 정확도를 갖췄다.
드론관제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재고 현황을 파악해 보관비용을 줄이고 물류를 자동화하도록 해준다. 실내 위치 측위를 통해 최적 경로를 생성하는 자율비행 기술, 물품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영상인식, 여러 드론을 제어하는 통합 플랫폼이 접목됐다.
AI 기술이 적용된 STT(음성·텍스트 변환기술) 엔진은 IoT와의 결합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호텔 같은 실내 공간의 조명과 각종 기기를 제어하게 해 준다. 자체 개발한 AI모델을 활용해 웨이크업 워드(AI를 깨우는 단어)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 △코딩 없이 챗봇을 제작하는 '챗봇 빌더' △문서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블록체인 공증'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회사 인재상에 맞는 사람을 선발하도록 '채용 AI' △세미나, 컨퍼런스 등 행사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행사 지원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
이종호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AI테크센터 상무는 "R&D를 더욱 강화해 솔루션을 발 빠르게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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