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 재임 여성장관 기록에 환경 정책 패러다임 혁신 주도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명자 한국과총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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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前환경부장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과학자, 과학사가, 정부 행정정책 관료, 국회의원, 과학기술 저술가, 과학단체 대표 등 다채롭고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그 중에서도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민의정부에서 3년 8개월 환경부장관을 하면서 우리나라 환경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것은 정평이 나있다. 환경정책을 사후 조치에서 사전 예방으로 대전환했다. 이때부터 국민들 심중에 환경의 중요성이 본격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회장은 또한 '헌정 최장기 재임 여성장관'이란 타이틀도 갖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4년을 국방위원회에 있으면서 간사를 하며 '군인복지기본법' 등을 제정했다. 이 때문에 지금도 군에서는 김 회장을 '국군의 대모'로 생각한다.

김 회장은 70년대 초부터 입각하기 전까지 25년 이상을 대학에서 과학사를 가르치며 수많은 과학저술을 남겼다.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는 지금도 스테디셀러다. 이밖에 수십 권의 번역서와 저술을 남겼다. 가장 최근에 낸 책이 현재 과학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다. 대학에 있으면서 다양한 정부 자문위에 참여했고 학술단체 활동을 왕성하게 펼쳤다. 과총 50여년 역사에서 첫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3년간 과학기술인의 '살림'을 알뜰히 챙겼다. 수상한 상과 훈장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다. 내년 2월 과총 회장 임기를 마치면 또 어떤 새로운 여정에 도전할지 기대되는 현역 과학기술인이다.

△1944년 서울 △1962년 경기여고, 1966년 서울대 화학과 졸업, 1971년 버지니아대 대학원 박사 △1974년 3월~1999년 6월 숙명여대 이과대학 교수 △1999년 6월~2003년 2월 제7대 환경부장관 △2003년 8월~2004년 8월 명지대 석좌교수 △2004년 5월~2008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 △2008년 8월~ 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2008년 9월 KAIST 초빙특훈교수 △2008년 10월 ~ 2011년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공동의장 △2010년 4월~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 △2012년 1월 ~ 2013년 제6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2013년 6월~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 △2017년 2월~ 제19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2018년~ 제4대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2018년 10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단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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