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엠비디, `간 대사질환` 치료제 상용화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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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 대전'에서 신약개발 및 정밀의학 기업인 엠비디(대표 구보성)에 간 대사질환 예방·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급 기술료 38억원, 총 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검건화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간 대사질환 치료 후보물질은 제2형 당뇨병(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 생기는 당뇨)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치료·예방하는 원천특허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세포이미징 기술을 이용해 질병 세포주의 배양부터 약물 처리, 약효 분석까지 자동화한 분석 시스템(하이컨텐트 스크리닝 자동화 장비)을 이용해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앞서 김 박사팀은 간 해독에 관여하는 간세포 막단백질의 과다 발현이 간세포 내 소포체 스트레스와 활성산소 과다 발생으로 이어져 간 대사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엠비디는 이전받은 후보물질을 토대로 간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과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건화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전한 후보물질은 체중 증가,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 간 대사질환 전반을 치료하는 데 널리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기초지원연-엠비디, `간 대사질환` 치료제 상용화 내디뎌
김건화 기초지원연 박사가 간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한 '하이컨텐트 스크리닝 자동화 장비'에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기초지원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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