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수주 ‘싹쓸이’…“UAE 친환경차 진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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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전체 발주 중 80%를 '싹쓸이'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꼽히는 두바이를 비롯, UAE 전반으로 친환경차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와 카즈 택시에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진) 택시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따낸 물량은 1232대다. 이는 내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에 해당한다. 현대차가 두바이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작년 LF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왔다.

두바이에는 올해 하반기 기준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번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기존 13%에서 내년 말까지 62.5%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두바이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선도하는 업체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아부다비 등 UAE 토후국과 인근 중동 국가 친환경차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대국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고 UAE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차,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수주 ‘싹쓸이’…“UAE 친환경차 진출 발판”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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