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백재현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민주당 중진의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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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백재현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민주당 중진의 용퇴
더불어민주당 5선 원혜영 의원(오른쪽)과 3선 백재현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원혜영(경기 부천시 오정구) 의원과 3선 백재현(경기 광명시갑)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의원은 이날 2시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백 의원은 "국회의원 백재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며 "7번의 선거에서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 주신 광명시민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 말씀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원 의원 또한 "20대 국회를 끝으로 30년 가까운 정치인생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며 "우리 정치와 국회는 물갈이로 새로워질 수 없다. 저의 불출마가 물갈이론의 재료로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원혜영·백재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결단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중진 의원님들의 결단에 당 대표로서 감사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한 중진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 외에 원 의원과 백 의원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의 불출마 '용단'이 민주당 내 '중진 용퇴'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전망도 관측되고 있다.

한편 원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했고, 백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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