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 진출하려면 반드시 4가지 먼저 알고 가라" 코트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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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면 4가지는 반드시 알고 가라."

코트라(KOTRA)는 5일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 현지 8개 코트라 무역관이 참여해 30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34가지 진출사례에 대한 두 차례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에이컴메이트와 비투링크 등 대표적인 중국 전문 전자상거래 기업 경영진 등의 조언을 듣고 작성됐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앞서 해당 시장 규모, 성장 속도, 정부 육성정책, 글로벌 플랫폼 약세 등 4가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거대한 시장 규모다. 2위 미국보다 3.3배 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미국과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는 2016년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해는 격차가 65억 달러(약 7조원)까지 커졌다. 올해 광군제 판매액은 383억 달러로 작년보다 25.7% 증가했다.

시장 성장 속도도 엄청나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성장했다. 정부의 적극적 육성정책도 한 몫 했다. 모바일 결제 허용, 국제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전자상거래 시범구 선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 중이다.

끝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거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무덤이다. 대부분 고배를 마셨다. 토종 플랫폼이 터줏대감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운영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한 점도 특징이다. 타오바오는 국제 전자상거래가 불편하지만 소액 관리비 말고는 입점 비용이 없다. 개인은 물론 외국인도 제한적으로 입점할 수 있다. 티몰은 정품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퍼졌지만 심사가 까다롭고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징둥은 플랫폼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해서 판다.

중국 토종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사업 범위가 다양하다. 타오바오, 티몰, 징둥처럼 '전국구'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있지만 광둥, 쓰촨, 후베이 등 특정 지역에서만 이용하는 플랫폼도 많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는 1단계로 타오바오나 웨이뎬 등 대표적인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타오바오는 회원수가 7억명이고 웨이뎬은 10억명이 넘는다. 중국 소비자는 주로 두 곳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리뷰를 보며 구매한다. 2단계로 전문몰, 지역몰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공략하면서 자체몰을 구축하라고 코트라는 제언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하려면 반드시 4가지 먼저 알고 가라" 코트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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