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 조성과 농어촌 용수공급을 비롯한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미래 농어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1908년 전북 옥구서부수리조합에서 시작한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방조제와 같은 농업생산 기반시설의 조성·관리, 농지은행 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3월 제10대 김인식 사장이 취임하면서 농어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사업을 확대하고, 농어촌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를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안전·희망·미래·상생·현장경영'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는 그간 쌓아온 전문화된 기술과 경험을 지방자치단체와 농업인에게 무상 제공하는 '공익적 기술지원서비스'를 통해 농어촌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국 79개 지구에서 지역별 맞춤형 용수개발과 용수공급망의 체계적 연계를 통한 지역·수계 간 용수수급 불균형도 해소했다. 1만3995개 농업기반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550개 지구에서 노후 수리시설을 보수·보강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활력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전국 9개 도에 KRC지역개발센터를 신설해 지역개발과 관련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농·산·어촌 1668개 지구의 기초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5일 전남 나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1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