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최태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입력: 2019-12-05 11:23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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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사진=이슬기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요구대로 재산 분할이 이뤄질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했다. 전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업인 대화'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었던 최 회장에게 취재진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지만 최 회장은 질문에 일체 답변을 하지 않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사진=이슬기 기자)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다.

이는 SK 주식의 약 7.73%에 해당하며 전날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1조 3000억여 원에 달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그리고 최태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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