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어드바이저리 '절세(稅)미인'
연소득·소비행태로 세금 예측… 절세상품 추천도
핀다 '연말정산 쥐어짜는 꿀팁 계산기'
간편입력 방식으로 소득·세액공제 계산 가능
카드콕 홈페이지 '연말정산 계산기'
월간 급여 등 기본사항 입력땐 시뮬레이션 제공
연소득·소비행태로 세금 예측… 절세상품 추천도
핀다 '연말정산 쥐어짜는 꿀팁 계산기'
간편입력 방식으로 소득·세액공제 계산 가능
카드콕 홈페이지 '연말정산 계산기'
월간 급여 등 기본사항 입력땐 시뮬레이션 제공
연말정산을 앞두고 많은 서류 구비와 복잡한 공제액 계산에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 A씨는 소득공제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켰다. A씨는 앱이 요구하는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후 연소득과 소비정보를 불러왔다. 앱은 이를 토대로 A씨가 연말정산 시 내야 하거나 받을 수 있는 세금 수준을 예측해준다. 한발 더 나아가 앱은 A씨에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금융 상품 가입까지 추천해준다.
복잡한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똑소리 나는 도우미들'이 등장했다. 평소 소비습관을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소비 형태를 제시해주기도 하고,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절세혜택도 제시해준다. 연말정산의 복잡함에 힘겨운 소비자들이 올해부터라도 이 서비스들을 이용한다면 내년 연말정산은 한층 더 가뿐해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업체 모자이크어드바이저리는 이달 중에 연말정산 관리시스템 앱 '절세(稅)미인'을 출시한다. 조성우 모자이크어드바이저리 대표는 "이달 중에 앱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도 "오는 10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이용자가 불러온 연소득과 소비정보를 토대로 연말정산 시 내야 하거나 받을 수 있는 세금 수준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이용자는 연봉 입력칸에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고, 가족공제를 위한 가족구성원을 선택한다. 그리고나서 '나의 연말정산 평가하기'를 누르면 된다. 앱은 추가 절세가 가능한 금액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가족공제, 저축상품공제, 연금상품공제 등을 알려준다. 예컨대 연봉 4000만원의 직장인의 경우 이 앱을 통해 카드 최적화만으로 16만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모자이크어드바이저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앱에는 소비자의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절세미인은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라면서 "연말정산 대상자라면 누구나 사용해 간편한 연말정산과 더불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업체 핀다의 '연말정산 쥐어짜는 꿀팁 계산기'도 있다. 핀다 이용자는 크게 '카드 및 현금 소비액 소득공제', '주택관련 소득공제', '연금 및 펀드 관련 세액공제' 항목의 계산기를 활용해볼 수 있다. 카드 및 현금 소비액 소득공제의 경우, 총연간급여액, 신용카드 사용금액, 현금영수증 사용금액, 체크카드 사용금액을 입력하면 예상 적용세율과 아낄 수 있는 세금을 알 수 있다. 주택관련 소득공제는 청약저축 입금액과 주택청약종합저축 입금액을, 연금 및 펀드 관련 세액공제는 개인형 퇴직연금 납입금액과 연금저축 납입금액을 입력하면 알 수 있다. 핀다 관계자는 "지난해 보다 이용자가 80%정도 늘었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정산을 하기 어려워해 도움을 주기위해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핀테크 업체 카드콕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도 '연말정산 계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드콕 홈페이지에서 월간 급여 등의 기본사항을 비롯해 배우자공제와 같은 기본공제,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 소득공제 등을 입력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연말정산 분석 서비스를 막대그래프의 지표로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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