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을 고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모(28)씨의 입시 부정 의혹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점에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딸인 조씨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등을 꾸며냈다는 혐의를 포함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씨가 '허위 스펙'으로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합격했다고 본 것이다.
부산대 측은 관련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면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국민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조씨는 얼마 전 부산대 의전원 졸업반 진급 시험을 쳤다"며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법세련, 조국 자녀 입학취소 거부 고려대 총장 고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학취소 거부 정진택 고려대 총장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18
hwayoung7@yna.co.kr
(끝)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점에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딸인 조씨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 등을 꾸며냈다는 혐의를 포함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씨가 '허위 스펙'으로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합격했다고 본 것이다.
부산대 측은 관련 재판부의 최종 판단이 나오면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국민들의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조씨는 얼마 전 부산대 의전원 졸업반 진급 시험을 쳤다"며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학취소 거부 정진택 고려대 총장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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