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3일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외부 병원에서 회전근개 파열에 따른 어깨 수술을 받고 치료해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3일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치료를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됐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9월16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구치소로 복귀한 뒤에는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또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이 일부 무죄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형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지자 10여 명은 서울성모병원 지하주차장에서 법무부 소속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각하님 건강하십시오", "힘내십시오"라고 외쳤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박근혜 전 대통령 다시 구치소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9월 어깨 부위 수술을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3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2019.12.3
pdj6635@yna.co.kr
(끝)
병원서 퇴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2.3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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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관계자는 3일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치료를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됐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 9월16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구치소로 복귀한 뒤에는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또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이 일부 무죄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 형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지자 10여 명은 서울성모병원 지하주차장에서 법무부 소속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로 돌아가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각하님 건강하십시오", "힘내십시오"라고 외쳤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 9월 어깨 부위 수술을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3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2019.12.3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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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해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2.3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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