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업계 “내년 상반기 최초 법정협회 출범”

타 금융업권 협회 정관 살펴보는 중
법정협회 뼈대 이루기 위한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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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관문을 통과한 P2P(Peer to Peer)금융 업계가 법정협회 뼈대 잡기에 한창이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 중 최초의 P2P금융 법정협회가 출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개로 구분돼있는 협회를 통합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협회 준비위원회는 현재 법정협회의 발족을 위해 자세한 사항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법정협회는 당초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미뤄져 내년 상반기 출범할 계획이다.

김성준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운영위원장(렌딧 대표)과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 회장(테라펀딩 대표)이 준비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P2P금융 관련 협회는 지난해 10월 개인신용P2P 중심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와 부동산 P2P 중심의 한국P2P금융협회로 구분돼있다. 그동안 P2P금융을 대표하는 협회 기능을 수행해왔던 이들 단체는 P2P금융에 대한 법망이 없어 법정협의체 지위는 확보하지 못했다.

쪼개져있던 두 단체는 지난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하면서 통합해야 할 과제를 부여받았다. 해당 법률안은 업계를 대표하는 통합 협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근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준비위는 최초 P2P금융 법정 협회의 구성방안에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예산, 회비 징수, 회원의 자격·권리의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업무 등 정관으로 정할 사안들을 다루고 있다.

준비위는 현재 타 금융업권 협회들의 정관 등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협회 구성의 뼈대를 이루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의 구체적인 업무와 조직 구성 등에 대해서는 시행령이 나온 이후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타금융업권 협회들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협회 구성과 운영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P2P금융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전인 내년 상반기 중 협회가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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