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 "송병기 울산 부시장, 청와대 하명수사 공모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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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서실장이 2일 "권력형 선거부정 사건"이라며 송철호 현 시장 최측근인 송병기 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공모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시장 비서실장인 박기성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6·13지방선거 진상규명위원회 부단장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을 동원한 선거부정 사건과 관련해 송병기씨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공개했다.

질의서에서 박 부단장은 "2018년 3월 16일 소위 '레미콘 사건'과 관련해 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그날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 '박기성 실장이 레미콘 업무와 관련해 담당자(공무원)를 질책했다'고 진술했다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은 시청 전직 공무원이라고 영장에 적혀있었다"며 그 인물로 송 부시장을 지목했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을 하다가 퇴직했다.

박 부단장은 또 "검찰이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해 지난주 3년 형을 구형한 경찰관의 수첩에 '2017년 12월 7일 송 국장 14시'라는 메모가 나온다"며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이 메모에 나온 송 국장이 송 부시장임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내용은 10월 29일 울산지법에서 있었던 경찰관 사건 관련 공판에서 밝혀진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앞서 논평을 내고 "지금 쏟아지는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울산시장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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