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IT소비모델 HPE 그린레이크와 KT 클라우드 연계
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3사는 울랄라랩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와 KT의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구축했다. 그린레이크는 HPE가 기업에 IT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고 쓴 만큼 비용을 받는 종량제 서비스다. 기업 입장에서 자체 구축 시스템 형식이면서 클라우드의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한국HPE는 그린레이크 기반 KT IDC 베어메탈 존에 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 KT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현했다.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은 설비관리, 품질관리, 생산관리, 에너지관리, 안전관리 등 제조기업의 운영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다. 울랄라랩은 이 센터를 통해 각 목적에 따라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스토리지와, 데이터 수집·분석·처리·이중화·백업·보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랄라랩은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중소 제조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은 저장공간부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빅데이터 기반의 시각화, 분석, 예지보전, 인공지능까지 적용 가능한 확장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그린레이크는 사용량 기반 과금모델로, 재무적 유연성을 부여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쉽게 해 효율적인 디지털 혁신을 돕는다"면서 "중소 제조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빅데이터 기반 확장 서비스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어려움과 서버 인프라 운영부담을 낮춰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조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 서버 구축과 네트워크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머신러닝, AI 같은 지능화 스마트팩토리 도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KT는 5G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금융, 공공, 제조 등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HPE, 울랄라랩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중소 제조기업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관련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랄라랩은 산업IoT 디바이스 '위콘'과 모니터링, 분석, 머신러닝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윔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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