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공동 투자설명회' 개최
건설·에너지 등 8개 기업 참여
전기차시대 대비 사업전략 공유
건설·에너지 등 8개 기업 참여
전기차시대 대비 사업전략 공유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포스코가 21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그룹사 공동 투자설명회(IR)인 '포스코 그룹 코퍼레이션 데이'를 열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사업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상장 6개사와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도 참석했다.
포스코는 투자자와 시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룹사 공동 IR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IR 담당자뿐 아니라 실무 담당 전문연구원도 참석해 투자자의 관심 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전기차 증가에 따른 시장변화 전망, 포스코와 그룹사의 기회 요인 등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포스코그룹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개발 현황와 시장 전망, 단계별 R&D(연구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점 사업인 철강, 에너지, 식량, 부품·소재 분야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평소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던 포스코 주요 그룹사 중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에너지도 설명회에 참석해 중점 추진사업과 비전을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포스코그룹의 중점 추진 사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그룹 차원의 전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고, 기업시민이 기업가치 제고와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그룹사와 공동으로, 투자가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IR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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