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짝 글자에 중의적 뜻 담아
대중 관심·이해 두토끼 얻어
배우 윤아 모델료 기부 눈길
대중 관심·이해 두토끼 얻어
배우 윤아 모델료 기부 눈길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재치있게 담은 새 광고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광고모델로 참여한 배우 윤아(본명 임윤아)가 모델료 등을 전액 기부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 높였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함께 행복하도록'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한 이번 캠페인 광고가 '업', '짝' 등 한 글자에 담긴 중의적 뜻을 풀이하는 방식을 택해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모두 얻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K는 20년 넘게 그룹의 화두를 담아온 'OK! SK'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업' 편은 사회의 다양한 고민들을 기업과 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기회를 찾는 '업(業)'으로 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 기업이 함께 'UP(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짝' 편은 기업과 사회가 단'짝'이 돼 우리 사회의 고민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모두에게 '짝짝짝' 박수 받는 모습을 그렸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부분은 타이포그라피(글자에 디자인 요소 첨가) 중심의 애니메이션과 따뜻한 느낌의 일러스트로 표현해 대중에게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전달됐다는 평을 받았다고 SK㈜ 측은 소개했다.
SK㈜ 측은 아울러 이번 캠페인의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윤아(본명 임윤아) 씨가 모델료 전액을 결식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아이돌 가운데 처음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로 가입하는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윤아 씨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사회적 가치의 취지와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고를 기획한 SK㈜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재미있게 설명한 바이럴 영상,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제작한 작품을 소셜 미디어에서 구현한 'SK 사회적 가치 한 글자 갤러리'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국내 최장수 기업 PR인 'OK! SK 캠페인'과 밀레니얼 세대 간 교감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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