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쏠 글로벌'을 출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행장 취임 이후 디지털 분야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쓰임(SSIM; Start! Small & Innovate Movemen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쏠 글로벌은 쓰임의 첫 번째 과제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비대면 거래를 담당하던 글로벌 S뱅킹을 대체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쏠 글로벌'을 통해 모바일 뱅킹 회원 가입과 첫 해외송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공인인증서 없는 금융거래와 모바일 OTP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해외송금 통화별 환율우대·수수료 비교 서비스 △예·적금·체크카드신규 △입출금 내역·환율 알림 △공과금 촬영 납부 등 외국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업무들을 할 수 있다. 10월말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탑재해 여러 은행을 거래하는 외국인도 쏠 글로벌 하나만으로 금융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한의 전세계 네트워크 연계로 진정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쏠 글로벌 출시 기념으로 한 달 간 △2019년 최초 해외송금 고객 △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 △모바일 뱅킹 첫 이용 고객 △쏠 글로벌 이용 고객 등 유형별 선착순으로 총 9000명에게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