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3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으리라 본다"며 "남북관계의 여지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MBC특집프로그램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대화가 성공한것은 아니다. 언제 평화가 다시 무너지고 과거 되돌아갈지도 모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현재 대화국면을 꼭 성공해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초기에 2018년도 평창올림픽 북한이 참가한 이후부터 빠르게 3차례 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 빠르게 진행돼왔기 때문에 근래 남북관계 상황이 교착상태로 느껴지고 답답하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크게 보면 70년간 대결과 적대 관계 평화로, 그것도 대화 외교로 평화 만든거라서 시간 많이 걸릴 수밖에 없고, 또 한편으로는 남북만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속도를 낼 수 있다, 뛰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남북관계의 발전에 있어서도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나가야하고 특히 미북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북간 비핵화 협상 성공을 위해 동맹인 미국과 보조를 맞춰나가야하는 문제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철도·도로를 해주려 하면 우리의 물자와 장비가 들어가야하는데 그러려면 UN의 안보리 제재가 문제 해결이 돼야하고 결국 그 부분은 미북 간 대화의 성공에 상당히 달려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전반을 되돌아보며 "제가 개인적으로 보람 느끼는 분야"라며 "불과 한 2~3년전만해도 자칫하면 전쟁이라도 터지지 않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전쟁 위험 높은 곳이 한반도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전쟁의 위험은 제거가 되고 대화 국면에 들어서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언급과는 달리,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이 올해에만 12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얼어 붙어있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역시 이날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러한 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못박은 상태다. 애써 북한에 대해 평가절하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탈북민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탈북민들에 대해서는 지원법이 있다. 정착단계에서 지원을 하고 나면 지속적인 지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복지의 대상으로 전락하거나 탈북 모녀 사건 처럼 아픈 사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많은 지원을 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은 이날 MBC특집프로그램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대화가 성공한것은 아니다. 언제 평화가 다시 무너지고 과거 되돌아갈지도 모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반드시 현재 대화국면을 꼭 성공해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초기에 2018년도 평창올림픽 북한이 참가한 이후부터 빠르게 3차례 남북정상회담 미북정상회담 빠르게 진행돼왔기 때문에 근래 남북관계 상황이 교착상태로 느껴지고 답답하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크게 보면 70년간 대결과 적대 관계 평화로, 그것도 대화 외교로 평화 만든거라서 시간 많이 걸릴 수밖에 없고, 또 한편으로는 남북만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속도를 낼 수 있다, 뛰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남북관계의 발전에 있어서도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나가야하고 특히 미북간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미북간 비핵화 협상 성공을 위해 동맹인 미국과 보조를 맞춰나가야하는 문제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철도·도로를 해주려 하면 우리의 물자와 장비가 들어가야하는데 그러려면 UN의 안보리 제재가 문제 해결이 돼야하고 결국 그 부분은 미북 간 대화의 성공에 상당히 달려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전반을 되돌아보며 "제가 개인적으로 보람 느끼는 분야"라며 "불과 한 2~3년전만해도 자칫하면 전쟁이라도 터지지 않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전쟁 위험 높은 곳이 한반도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전쟁의 위험은 제거가 되고 대화 국면에 들어서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언급과는 달리, 현재 남북관계는 북한이 올해에만 12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얼어 붙어있다. 미북 간 비핵화 협상 역시 이날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고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러한 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못박은 상태다. 애써 북한에 대해 평가절하한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탈북민들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탈북민들에 대해서는 지원법이 있다. 정착단계에서 지원을 하고 나면 지속적인 지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복지의 대상으로 전락하거나 탈북 모녀 사건 처럼 아픈 사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많은 지원을 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