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모바일 공시시스템(이하 mKIND)을 리뉴얼하고, 투자자에게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19일 거래소에 따르면 mKIND의 주요 특징은 △관심종목 설정 및 공시 실시간 알림 △SNS를 통한 공시 공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바로가기 기능 및 다양한 시장정보 제공 등이다.
투자자는 mKIND를 통해 관심종목들의 공시, 상장기업의 IR개최 정보와 업데이트된 공모일정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알림으로 생활에 지장받는 것이 걱정이 될 경우, 관심종목의 관심공시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거래소가 분류해놓은 10개의 공시항목(수시공시·공정공시 등) 중 알림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만 선택할 수도 있다.
아울러 SNS를 통해 해당 공시를 공유 할 수 있다. mKIND에서 공시를 확인한 후 공시뷰어 화면 하단의 SNS연계 버튼을 클릭해 내용을 페이스북·카카오톡·라인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MTS바로가기' 기능을 사용하면 공시 확인 후 신속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공시분석차트' 화면에서 주가흐름과 공시를 연결해 조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회사개요 △가장 최근 정기보고서를 기초로 한 요약재무제표 △주식현황(주식발행내역 및 자기주식매매 현황) △상호·업종·액면·대표이사·최대주주 변경내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거래소가 조치한 다양한 시장정보도 즉각 확인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다. '투자유의' 에서는 관리종목·매매거래정지 종목·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 법인 등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투자주의'에서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종목 등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상장기업이 자기주식 취득·처분에 대한 신고내역 뿐만 아니라 일별 자기주식매매에 대한 신청 및 체결내역을 일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공시 및 주제별 공시(의결권 행사·기업지배구조) 등의 조회도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용자별로 정보에 대한 관심 정도가 다르다"며 "이를 위해 거래소는 mKIND를 리뉴얼해 사용자가 각자 편의에 맞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