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국내 뇌신경계 질환 시장 공략을 위해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인사이텍과 손잡았다.
휴온스는 지난 13일 자사와 인사이텍이 경두개초음파집속시스템 '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기는 인사이텍이 진단용이나 피부미용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장비다. 해당 질환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승인을 받은 전세계 유일한 장비다.
ExAblate Neuro는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66개의 주요 병원 등에서 운영중에 있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신경외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국내유수의 대학병원과 협업, 향후 여러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신경외과에서의 적응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생명공학 선도기업인 인사이텍사의 기기 도입을 통해 휴온스가 향후 뇌신경계 질환 시장 선도업으로 새로운 치료방안과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지난 13일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열린 'ExAblate Neuro 도입을 위한 판매계약 체결식'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오른쫀)와 로니 야겔 인사이텍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