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교수 기소 사건이 경제 전담 재판부에 배당됐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의 사건을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형사합의25부는 주로 경제사건이나 식품, 보건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다.
탈세 혐의로 기소된 LG 총수 일가와 임원들 관련 사건, '갑질 논란'으로 기소된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사건 등을 맡았다.
이번 사건과 연관된 사건으로는 조국 전 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전직 대표의 사건을 현재 이 재판부에서 심리하고 있다.
지난 11일 추가 기소된 정 교수의 사건은 지난 9월 검찰이 재판에 넘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정 교수에게 무려 14개의 혐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정 교수는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된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정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1일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의 사건을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형사합의25부는 주로 경제사건이나 식품, 보건 관련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다.
탈세 혐의로 기소된 LG 총수 일가와 임원들 관련 사건, '갑질 논란'으로 기소된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사건 등을 맡았다.
이번 사건과 연관된 사건으로는 조국 전 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전직 대표의 사건을 현재 이 재판부에서 심리하고 있다.
지난 11일 추가 기소된 정 교수의 사건은 지난 9월 검찰이 재판에 넘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병합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정 교수에게 무려 14개의 혐의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정 교수는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리다툼이 예상된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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