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통3사 중 첫 참가
구글·유튜브 등 해외기업도
구글·유튜브 등 해외기업도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36개국 689개사가 총 2966부스로 참가했고, 총 23만5133명의 관람객이 전시회 현장을 찾았다. 올해에는 지난 9월 3일 기준 30개국 664개사가 지스타 참가를 위해 총 2894개의 부스를 신청했다. 올해 참가현황은 지난해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메인스폰서는 모바일게임 '클래시로얄', '클래시오브클랜', '브롤스타즈' 등으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이 맡았다. 슈퍼셀은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TC관에 100부스를 마련하고 '브롤스타즈' 등 게임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슈퍼셀은 지스타조직위원회와 함께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지에서 지스타의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슈퍼셀이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로 나서며, 지난해 에픽게임즈에 이어 2회 연속 해외 게임사가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차지하게 됐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에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교류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펄어비스는 BTC관에 최대 규모인 200부스를 마련하고 신작게임 4종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최초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LG유플러스의 부스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유튜브 등 다수의 해외기업들이 참여하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은 내실을 다지기 위해 올해 지스타 불참을 결정했다. 지난해 넥슨은 지스타 BTC관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내고 14종의 게임을 전시한 바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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